가림노인주간보호센터 7월 2주 프로그램 활동 사진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4-07-17
- 조회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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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림노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이번 주 일기 예보를 확인하니 계속 비 소식이 있더라고요.
아직 장마로 인해 복구가 되지 않은 분들도 계실텐데
큰 피해없이 잘 지나가기를 바래봅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괜히 기분이 싱숭생숭하고
몸도 찌푸둥한데요.
그럴수록 가만히 있는 대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7월 2주에는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함께 보러가실까요?
1. 비단잉어 만들기 (전래·회상 프로그램)
물고기 중에서도 빛깔과 무늬가 화려한 비단잉어
어르신들이 잉어 도안을 색칠하고, 오리고, 접어보며
직접 만들어보셨는데요.
처음 잉어 도안을 색칠하실 때는
"생선이야? 가자미 아니야?" 물어보시며 긴가민가 하시더라고요.
잉어도안을 오려 접는 과정을 통해
이제야 물고기 같다며 좋아하셨습니다.
바다 도안 위에 입체적으로 표현한
비단잉어를 붙이고 보니 정말 귀엽더라고요.
2. 칠교 놀이 (교구·블럭 프로그램)
교구·블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저희 강사님께서
이번 주는 어르신들의 두뇌와 인지 자극과 공간지각력에 좋은
칠교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칠교란 정사각형을 일곱조각으로 나눈 퍼즐인데요.
도형이 그려진 교재를 보며
꽃, 바람개비, 고양이 등 다양한 모양으로 퍼즐을 맞춰보셨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왜 모양이 안 맞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고 칠교를 돌려 보고 이동시키며
잘 맞추고 싶어하셨습니다.
퍼즐이 모두 맞춰진 후에는 박수를 치며 좋아하기도 하시고
이제 다른 모양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현하는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3. 빨대 목걸이 만들기
빨대와 꽃 도안을 활용하여
목걸이를 만들었는데요.
형형색색 빨대와 꽃 도안을 번갈아 끈에 끼우면
간단하면서도 예쁜 목걸이가 완성이 된답니다.
목걸이를 완성한 어르신들에게
직접 목에 채워드리기도 하며
사진도 찍어드렸답니다.
저희 어르신들이 만든 목걸이 예쁘지 않나요?
예쁜 목걸이가 생겼다고 자랑을 하며 좋아하는 어르신들
집에 가져갈 거라는 어르신들을 보며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4. 노끈 물고기 (전래·회상 프로그램)
가자미, 조기, 고등어, 명태 도안을 오리고
노끈에 물고기 도안을 붙이면
어떤 것들이 생각나시나요?
물고기를 말리는 것 같기도 하고, 시장에서 파는 것 같기도 하고
저희 어르신들은 옛날 시장에 가서
생선을 사서 먹었던 기억에 대해 많이 말씀해주시더라고요.
한 어르신께서 생선 네 마리에 10,000원을 외치니
옆에 앉은 어르신께서 5,000원을 외치며 본인 것을 사라고 하시더라고요.
노끈에 연결한 물고기를 신이 나는 민요에 맞춰
손을 번쩍 높이 들어 흔들며
정말 정말 즐거워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의 모습을 사진 촬영 하며
저희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과 미소가 가득한 모습을 보고
참 좋으면서도 괜히 마음이 찡했답니다.
어르신들에게 한 번이라도 맘껏 웃을 수 있는 시간을 통해
괜찮은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래봅니다.
5. 손목캐치볼 활동 & 요요 뮤직 (음악·신체 프로그램)
손목고정밴드에 연결된 공을 튕겨 잡는 활동입니다.
손목을 사용하는 공 활동으로
손목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뿐만 아니라
저희 어르신들께서 공을 잘 잡으려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집중력 유지 및 향상에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공을 한번씩 잡을 때마다 잘했다는 생각에 참 뿌듯해하시더라고요.
손목캐치볼로 몸을 풀은 후
동요를 따라 부르며 요요뮤직을 흔들고 두드리며
연주하는 시간도 가져봤습니다.
6. 그림자카드 맞추기
여름하면 떠오르는
과일, 아이스크림, 물품의 그림자 카드를 보고
똑같은 그림을 찾는 활동입니다.
그림을 오려 같은 그림자 카드에 붙이면 완성으로
처음 참여할 때는 낯설어하셨지만
퍼즐로 생각하고 하면 되겠다며
점점 능숙한 모습으로 잘 하시더라고요.
오전과 오후에 실시하는 정기 프로그램 외에
매주 실시하는 레드코드와 색칠 활동, 산책과
자유 시간을 활용하여 실시하는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