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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림노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이 떨어지며 꽤 추워졌지만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빛을 느끼고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는 순간에 더 감사함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밖은 추워도 학교에 가면 따뜻하잖아, 그래서 걱정 안 해

함께 이야기하고 놀 수 있는 동료 어르신들이 있어 좋아"

어르신 한 분께서 말씀해주셨는데요. 

저희 센터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순간마다

어르신들의 일상 속 웃음과 따뜻함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그럼 동료 어르신, 선생님들과 함께 어떻게 지내셨는지 

한번 보러 가실까요? ^^

1. 꽃신 꾸미기 

낙엽이 떨어진 길을 예쁜 꽃신을 신고 걸어볼까요?

가을 정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며

낙엽과 꽃신을 예쁘게 색칠하셨어요.  

어르신들이 색칠을 하실 때  많이 물어보고 궁금하셨던 부분이

양말을 신었을까 아니면 맨발일까에 대한 여부였어요. ㅎㅎ

그림에 대해 이해하고 잘 표현하고 싶어 하시더라고요. 

나비까지 붙여 꽃신을 완성하신 후 

예쁜 꽃신을 신고 좋은 곳으로 가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저희 어르신들의 마음만큼 참 예쁘게 만드셨죠? 

2. 스토리 실 꿰기 놀이

 해양을 주제로 원목 입체 퍼즐 맞추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바다 그림과 스토리 블록에 

감탄을 하시며 눈을 떼지 못하시더라고요. 

그림과 같은 해양 동물 블록을 유추하고, 찾고, 맞추는 과정을 통해 

집중력, 관찰력 그리고 성취감을 느끼실 수 있었어요. 

실에도 꿰매 보기도 하시며 재밌게 잘하셨답니다. 

3. 은행잎 만들기

저희 어르신들과 함께 가을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은행나무 꾸미기를 준비해봤습니다. 

노란색 주름지와 풀만 있다면 준비 완료!! 

일정한 크기로 미리 오려둔 주름지를 나눠드린 후 

꼬아주는 느낌으로 말아 윗부분을 펼쳐 주면

예쁜 은행잎이 완성이 된답니다.  

저희 어르신들의 참여율이 높았던 만큼 더 멋진 은행나무가 완성되었어요.  

제 생각보다 훨씬 즐겁게 은행잎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는데요.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방에 붙여 드렸더니 

화사해지고 정말 예뻐서 기분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

4. 세종대왕 퍼즐 맞추기 

한글날은 우리나라의 고유한 문자 체계, 한글을 기념하는 날인데요. 

최초로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반초한 세종대왕. 

세종대왕과 한글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며

퍼즐도 맞추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퍼즐 종이를 오리고 그림과 똑같이 맞추면 된답니다. 

강사님 옆으로 다가가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적극적으로 물어보기도 하시며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셨다는 사실!!  

5. 캔 볼링 활동 & 봉카스 연주

다양한 그림의 캔을 낚싯대로 쌓고 옮겨 보는 신체 활동입니다. 

예쁜 캔에 한번, 낚싯대에 캔이 붙는 모습에 한번 

감탄을 하시며 재밌어하시더라고요.  

옆에 앉은 어르신에게 캔이 서 있는 모습으로

예쁘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엄청 집중해서 참여하셨답니다. 

"봉카스"는 딸랑이의 일종으로 양손에 하나씩 들고 연주하는 악기인데요. 

동요를 함께 따라 부르시고 박자에 맞춰 

양손을 흔드시며 즐거워하셨는데요. 

신이 나는 음악과 연주에 

저희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답니다. ^^

6. 색종이 모자이크

색종이를 손으로 찢어 붙여 꽃을 완성했습니다. 

꽃에게 색을 입혀준다는 표현을 하시며 

예쁜 꽃으로 잘 만들어본다고 열심히 해주셨답니다. 

그림에도 없는 꽃 줄기와 암술까지 색종이로 완성하시며

어르신이 생각하는 가장 예쁜 꽃을 보여주셨어요. 

*정규 프로그램 외에 자유 시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일 1회 이상 걷기 운동을 실시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위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