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노인주간보호센터 8월 4주 프로그램 활동 사진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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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림노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올해 여름은 유독 뜨거웠던 만큼 얼른 지나가길 바랬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가을이 시작되었어요.
선선한 바람을 느끼고
바닥을 뒹굴고 있는 잎을 보며
가을을 조금은 실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9월에는 좀 더 편안하고 무탈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8월 마지막 주 어르신들의 모습을 소개하겠습니다. ^^
1. 고추 널기 활동 (미술·언어 프로그램)
송영을 위해 어르신 댁을 방문 했을 때
마당에 고추를 널고 계신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이번에는 고추 널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며
옛날 기억을 회상하고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고추를 빨갛게 색칠하고 집 지붕과 마당 앞에 있는 멍석 위에 고추를 널어 주셨답니다.
올해 고추를 말리지 못했는데 이렇게라도 할 수 있어
신이 난다, 후련하다는 말씀을 해주시는 어르신도 계셨어요. ㅎㅎ
고추를 잘 말려야 한다고 집중해서 고추를 붙여 주신 어르신들
사진을 찍는 저를 향해 그림을 보여주시며
"내가 얼마나 잘 말렸는지 봐봐", "고추를 많이 널었지?" 자랑해주셨답니다.
2. 같은 그림자와 교구 맞추기 (교구·블럭 프로그램)
문어, 꽃게, 고래 등 바다 동물에 대해 알아 가며
그림자 카드와 같은 그림 카드를 찾는 프로그램 입니다.
바다 동물 모양의 플라스틱 교구를 함께 준비해주셔서
만져보고, 같은 그림 카드를 찾아 올려 놓으시며
더욱 재미있게 참여하셨답니다.
3. 물고기 어항 꾸미기
여름 활동의 마지막을 시원하게 장식한 물고기 어항 꾸미기 입니다.
물고기와 수초를 오려 붙이고
파란색의 종이 포장지로 바다를 입체적으로 표현해주고
투명 봉투에 넣어 주면 완성입니다.
반짝반짝 빛이 나서 더 예쁘다고 말씀하시며
환하게 웃으시는 얼굴을 보니 참 감사하고 좋더라고요.
4. 꽃 드레스 꾸미기 (오려 붙이기)
저희 어르신들께서 꽃을 오려 꾸며 주신 드레스! 정말 예쁘죠?
파란색 꽃이 시원해 보인다고 좋아하셨어요.
사실 어르신들께서 오리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주제 선정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평소 어르신들께서 예쁘다고 표현하는 그림 중 꽃과 드레스로
오려 붙이는 활동을 진행하니 오히려 집중해서 하시더라고요.
4. 고리 걸기 & 워시보드 연주 (음악·신체 프로그램)
즐겁게 몸을 풀며 운동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시간으로
저희 어르신들께서 정말 좋아하는 음악·신체 프로그램 입니다.
신체 활동으로 고리 걸기를 진행했는데요.
줄이 연결되어 있는 공을 던져 고리에 거는 활동으로
성공할 때마다 생각보다 더 좋아하시는 모습에 함께 웃게 되더라고요.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음악·신체 프로그램!
8월의 마지막 악기 연주는 워시보드 입니다.
원목 부분을 드르륵 긁어주면 개구리 울음 소리가 나는 아주 재미있는 악기인데요.
저희 어르신들께서 진짜 개구리 울음 소리라고 말씀하시며
귀에 대고 연주를 하시거나 까르르 웃으시고 즐거워하셨습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매일 오전/오후, 인지 및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 맞춤 프로그램과 자체 프로그램 동시 진행
2. 매주 월요일 레드코드 실시
3. 넓은 복도를 활용하여 실내 걷기 운동
4. 정규 프로그램 외 자유 시간 중 다양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