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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림노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지난 한 주 별 일 없이, 무탈하게 잘 보내셨나요? 

특별한 일이 없는 하루에 재미없게 느껴지더라도 

무난히 흘러가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느끼게 된답니다.  

저희 센터에서 함께 대화를 하고, 식사를 하고, 프로그램을 하며 웃는 시간이

평범하지만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라봅니다. 

인사가 길어졌는데요. 

그럼, 7월 마지막 주 활동 모습 보러 가실까요?

1. 장화 꾸미기 (미술·언어 프로그램)

7월은 장마로 비가 많이 내렸는데요. 

비 내리는 날과 잘 어울리는 장화를 꾸미는 시간입니다.

장화 도안을 자유롭게 색칠 하고

파란색으로 색칠한 종이 위에 오려 붙이면 완성인데요. 

여기서 잠깐~!! 

저희 강사님께서 어르신들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특별히 빗방울 모양의 색종이를 준비해주셨어요. 

확실히 비가 내리는 날이 잘 표현되고 

장화가 강조되어 어르신들도 참 좋아하셨답니다. 

그림이 참 에쁘다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르신 두 분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계신 모습이 더 예쁘더라고요. 

2. 모자이크 

저희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놀이로 

종이를 작게 찢어 붙이는 모자이크를 준비했는데요. 

종이를 찢는 과정에서 소근육이 자극되고 

눈과 손의 협응력 및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활동입니다. 

지금까지 색종이, 한지를 사용하여 모자이크를 해봤는데요. 

이번에는 새로운 재료, 종이 포장지를 준비했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다양한 모양에 호기심을 갖고 

더 재미있게 하시더라고요. 

남자 어르신도 섬세하게 잘 붙이시더라고요. 

꽃이 꽃처럼 예쁘다고 참 좋아하셨습니다. 

초록색 색종이를 찢어 붙이면 한 송이의 예쁜 꽃이 완성된답니다. 

3. 퍼즐 놀이 (교구·블럭 프로그램)

퍼즐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사각형의 종이 퍼즐이 생각나는데요. 

 폭신한 재질과 색다른 모양의 퍼즐 맞추기를 준비해주셨답니다. 

공룡 모양의 퍼즐과 테두리의 모양을 비교하여 

같은 부분을 찾아 끼워 맞추는 방법입니다. 

약간 어려워하셨지만 

그만큼 퍼즐을 잘 맞출 때마다 성취감에 좋아하시더라고요. 

4. 신문지 새끼 꼬기 (전래·회상 프로그램)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문지!

과연 신문지로 무엇을 할까요?

먼저 신문지를 세로로 길게 찢고

손바닥에 굴리면서 서로 꽃아 주면 되는데요.

바로 새끼 꼬기 입니다. 

다리 사이에 끼워 고정한 채로 꼬거나 

빠른 속도로 완성하셨는데요. 

많은 어르신께서 "옛날에는 많이 했지 " 라고 말씀하며 

기억을 회상하시더라고요. 

새끼 꼬기로 끝나면 너무 아쉽겠죠?

두 분씩 짝을 지어 힘 겨루기 시합이 열렸는데요. 

새끼 꼬기를 완성한 신문지를 엇갈려 연결한 후 

동시에 잡아 당겨 누구의 종이가 많이 남을까 겨뤄보는건데요. 

시합이 이기면 기쁘고 지면 아쉽지만 

어르신들께서 결과에 상관없이 정말 정말 즐거워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이기면 더 좋겠죠?

이긴 어르신들은 "이겼다" 소리치며 만세도 부르시더라고요. ㅎㅎ 

많은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놀이만큼 

더욱 자신감과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5. 무지개 모빌 만들기 

색종이로 고리를 만들어 연결하면 완성하는 모빌을 만들어봤습니다. 

빨, 주, 노, 초, 파, 남, 보!  무지개 색에 맞춰 

일곱 색의 색종이를 준비해서 나눠드렸는데요. 

같은 색상별로 고리를 만들기도 하셨고

색상별로 하나씩 번갈아 고리를 만들기도 하시며 

어려워하지 않으시고 잘 참여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완성한 모빌을 창가 옆, 벽면에 붙여 드렸더니 

더욱 예쁘다고 좋아하셨답니다. ^^

6. 도형 쉐이커 & 골프 놀이 (음악·신체 프로그램)

음악에 맞춰 신나고! 즐겁고! 활기차게! 운동할 수 있는 음악·신체 프로그램 시간입니다. 

유정천리, 뿐이고, 시계바늘 등 신이 나는 음악에 건강체조로 몸을 풀어줬다면? 

세모, 네모, 원형의 도형쉐이커로 연주를 시작했는데요. 

손을 흔들면 싹싹 소리를 내는 악기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음악·신체 프로그램 으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매주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 시간이 끝나면

놀이기구를 사용한 신체 활동도 함께 진행이 됩니다. 

지난 주에는 골프세트, 골프채, 공, 홀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어르신 앞에 있는 홀에 공을 넣으면 되는데요. 

"골프도 치고, 인생 참 좋다" 말씀하며 

자주 접할 수 없는 놀이에 많이 즐거워하셨습니다. 

7. 화장솜 공예 

화장솜이 꽃으로 피어났습니다. ♬

화장솜의 양 끝을 반으로 접어 꽃잎을 만들고 

꽃의 형태로 붙여주면 완성입니다. 

가운데에 습자지를 꾸겨 붙이면 더 예쁘겠죠? 
 

솜으로 꽃도 만들 수 있는 부분에 신기해하셨는데요. 

나팔꽃과 비슷한 것 같아 잘 만들었다고 스스로에게 칭찬도 하시고요. ^^

저희 센터에서는 매주 레드코드, 색칠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유 시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