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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림노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 

푸른 뱀의 해, 2025년을 맞이하고

새해 인사를 드린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의 3주 차를 지나 설날을 앞두고 있는데요. 

어느 때보다 잘 지내고 계신지 안부를 여쭤보고 싶은 요즘입니다. 

독감 유행으로 저희 센터에서도 소독, 방역 및 개인 위생 관리와 함께 

수시로 어르신들의 상태를 확인하며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지난 주에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사진과 함께 안내 드리겠습니다. 

1. 생신 잔치 

저희 센터에서는 매 월 첫째 주 금요일, 

 해당 월에 태어나신 어르신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케이크, 떡, 과일, 음료, 과자로 준비한 생신 상과 함께

선생님, 동료 어르신들과 함께 축하 노래를 부르고

선물을 전달하며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을 축하하는 시간입니다. 

새해를 맞이하고 1월, 첫 생신 잔치의 주인공은 

전*희 어르신과 이*덕 어르신이었는데요. 



두 분이 함께 촛불을 끄시고 

동료 어르신들을 향해 "고맙다"는 말씀을 하시며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ㅎㅎ

생신을 맞이하신 어르신들을 향해 선생님들의 축하 인사와

생신을 맞이하신 어르신과 동료 어르신들의 축하 노래까지 

새해 첫 생신 잔치를 잘 마무리하였답니다. 

2. 새해맞이  그림 그리기 ( 미술·언어 프로그램 )

강사님과 새해의 의미, 소망,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시며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뱀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피부로 다시 태어나는 것처럼

푸른 뱀의 해, 2025년은 지혜, 생명력을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강사님께서 어르신들이 그림을 색칠하시는 동안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셨어요. 

색칠을 완성한 그림 중앙에 해 그림을 붙여

2025년의 새해가 밝았다는 것을 표현해줬어요. 

어르신들끼리 새해 복을 많이 받으라는 말씀을 하시며

함께 덕담을 나누는 시간이기도 했답니다. 

3. 복주머니 만들기 

                                                                                                                                                         *참고- 유튜브 [꿈틀이] 

새해를 맞이하여 복주머니 만들기를 준비했습니다. 

저의 복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전해진 것처럼

어르신들이 정말 열심히 참여해주셨어요. 

먼저 복주머니 도안을 따라 색도화지를 오려준 후 

복주머니 하단에 다양한 무늬 색종이를 붙여줍니다. 

복이 쓰여 있는 한자와 색칠을 한 리본까지 붙여주면 완성! 

어르신들께서 복주머니를 완성하실수록 정말 좋아하셨는데요. 

정말 예쁘다는 말씀과 함께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복주머니의 의미처럼 복과 행복이 가득한 2025년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4. 테트리스 블록 놀이 (교구·블록 프로그램)

서로 다른 각양각색의 블록을 사용하여 모양을 완성하는 놀이 시간입니다. 

처음에는 블록을 어떻게 조립해야 모양을 완성되는지

헷갈려하시며 어려워하셨지만 

예시 그림판을 보시고 똑같이 만들기 위해 

모든 블록들을 하나 하나 살펴 보며 집중하시더라고요. 

어르신들이 블록 조립 과정을 통해 

공간 감각과 사고력, 손재주를 발달 시킬 수 있답니다. 

5. 스카프 체조&아고고벨 연주 ( 음악·신체 프로그램 )

어르신들의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간으로 

음악과 함께 더욱 즐겁고 신이 나는 분위기 속 

강사님을 따라 스카프를 상, 하, 좌, 우로 움직여줍니다. 

다양한 동작으로 근력 강화와 관절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답니다. 

스카프 체조로 어르신들의 몸을 풀어드렸다면 

음악에 맞춰 종을 치며 악기 연주를 시작합니다. 

종모양의 악기 도구를 치면 울리는 맑은 소리에 

"소리가 참 예뻐" 말씀을 하시며 

귀에 대고 계속 들어보기도 하시더라고요. ㅎㅎ

음악에 맞춰 악기 활동을 하시면서

박자감을 느끼시고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시간이랍니다. 

6. 가방 직조 짜기 

가방을 색종이로 직조 짜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칼집이 있는 가방 그림에 색종이를 위, 아래로 번갈아 껴주면 되는데요. 

마치 바느질을 하는 것 같아 어르신들도 재밌게 하셨어요. 

"바구니 만들었으니 시장 보러 가자" 말씀하시고 웃으시며

어르신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웃게 되었답니다. ㅎㅎ

색종이 직조 짜기를 어려워하는 어르신도 계셨지만

요양보호사 선생님에게 물어 물어보시며 예쁜 가방을 완성하셨어요. 

가방 손잡이를 잡고 "예쁘게 찍어 줘" 말씀하시고 사진도 찍으셨습니다.

*정규 프로그램 외에 자유 시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일 1회 이상 걷기 운동을 실시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위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